글또 9기를 시작하며

글또 8기 활동을 지나 어느덧 9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글또 9기 오티 때 리인벤트 행사 때문에 미국에 있었는데, 시차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비몽사몽한채로 참여하며 설문조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오티 참여를 못할까봐 걱정이 컸는데 우여곡절 끝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귀국한지 이제 5일차여서 시차적응도 안되고 정신도 없지만 글또 글 작성 덕에 이 시간에 깨어있을 수 있어 오히려 좋은 것 같다

항상 퇴근하자마자 기절, 새벽 1-3시에 일어나는 루틴이 반복 되었는데 이제는 적응하고 싶다ㅠㅠ )

 

23년을 돌이키며

23년은 나에게 정말 많은 깨달음을 준 해였다. 

내가 원하는게 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방향을 정해 행동을 시작했고, 글또라는 커뮤니티에서 직장 생활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아 커뮤니티의 힘을 더 크게 실감할 수 있었다. 

 

하나의 예로 에너지 레벨이 낮아져 무기력해지는 경험을 직장인이 되고 나서 처음하게 되었는데, 특히 올해가 그정도가 심해 혼자서는 해결을 못할 정도가 되었었다.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적/외적인 불안정함에서 오는게 컸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무기력해지는 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글또에서 올라오는 비슷한 고민들을 읽고 조언도 구했었다. 그 결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해보며 행동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답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다보면 불안정함도 해소되고 감정에 매몰되는 일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곳은 글또였고, 24년에도 글또와 함께 더 성장하고자 9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2024년 앞으로는 

8기를 했을 땐 막연히 관심있는 여러 주제로 혹은 디버깅했던 과정들을 글로 남겨봐야지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 기수에서는 계속 관심 있어했었던 데엔 분야에 집중해서 10개의 글을 의미 있게 작성해보고자 한다. 

12~ 1월 
- cka 자격증 취득 후기
- re:invent grant 프로그램 후기 

2~ 5월
- 토이 프로젝트로 서비스 개발 시작하기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스터디 내용 작성한 것 블로그에 업로드
-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스터디 
- 효율적인 BI 대시보드 설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 피쳐 모듈화 작업 고도화
- 추천 데이터 API 서빙 해보기

뿐만 아니라 꼭 24년도에는 데엔으로서 이직에 성공해서 그동안 쭉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채우며 빛나는 모습으로 회사를 다녀보고 싶다. 
이렇게 작성해놓으니 너무 거창한 목표들이 많은데...  무언가 내년에는 큰 목표를 달성하는것에 집중하기 보다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달성하여 소소한 기쁨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