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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10기를 참여하면서 다짐 (2024.10 ~ )

wonpick 2024. 10. 12. 22:54

 

글또를 시작하며 쓰게되는 3번째 다짐글 입니다

 

글또 10기를 참여하면서

글또라는 커뮤니티를 알게되었을 때가 2023년 2월이다. 

글또를 23년에 시작했다니! 체감상 한 3년은 된거같은데 신기하다 ㅎㅎ

그래도 나 자신, 두 기수동안 예치금을 더 벌어서 항상 11만원 꽉채워 졸업했다. (왕뿌듯)

  • 2023.02.04 : 글또 8기 (다짐글)
  • 2023.12.10 : 글또 9기 (다짐글)
  • 2024.10.11 : 글또 10기

이번에 참여를 하면서 이전에 썼던 다짐글을 읽어보았다.

그때 다짐글을 열심히 써놓고 금방 까먹어버렸던건지

바로 이룬 것들도 있고, 미루고 미루다 이뤄진 것들, 이루지 못한 것들도 눈에 보이는게 재밌다. 

 

그래도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뒤돌아봤을 때 글또에 참여하기 전보다 지금의 내가 더 성장해있고 

내가 꿈꾸던 내 모습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10기도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직무적인면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정/다짐글/회고 기록을 스스로 하고자하면 쉽지 않은데

커뮤니티를 통해 반자의적으로ㅎㅎ 할 수 있게된다는 것도 성장을 정량적으로 놓고 볼 수 있는 느낌이라 좋은 것 같다. 

 

특히나 첫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내가 생각하는 사회생활/업무/개인의성장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안에서만 정의되었는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수많은 조언과 응원을 받으며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하니 

커뮤니티 활동에 더욱 긍정적이게 되고 지속하고 싶어졌다. (그런데 10기가 마지막이라니 안돼..)

 

 

그리고 드.디.어

직무전환에 성공하고 데엔방에 들어왔다 감격 대감격

 

첫출근한 나

 

글또를 신청할 당시에는 이직 전이라 ml엔지니어로 작성을 해놨었는데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성윤님이 그걸 캐치하시고 데엔방으로 넣어주셨다. 성윤님은 어떻게 그렇게 꼼꼼하신지 진짜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8기때부터 심적으로 커리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성윤님께

언젠가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비슷하게 겪을 사회초년생분들, 학생분들에게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이건 친한 동아리 언니가 보내준 짤 (내 몇 안되는 최애 짤이되어버림)

모두 스트레스 받으면 이 짤을 보세요 

 

 

어떤 글을 작성할 것인가? 

  • 글또는 24/10 ~ 25/03 까지 6개월동안 최소 12회의 글을 쓰게된다. 
  • 커리어에 대한 글로 ML엔지니어에서 데이터엔지니어로 왜 직무전환을 하게 되었는지
    • 직무전환을 하고 나서의 인사이트와 직무/도메인/개발환경 등의 장단점에 대해서 작성해보고 싶다. 
    • 데이터 엔지니어로서의 근무를 하면서 트러블슈팅, 새로운 다뤄볼 스택들에 대해서 작성해보고 싶다
  • 이전 회사에서 나이브한 feature store 개발을 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키텍쳐 설계, 데이터모델링 등 이에대한 상세한 시스템 디자인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다. 
  • 올해 12월 re:invent에 두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참여 후기 및 가능하다면 컨퍼런스 전에 SAA 취득 후기를 남기고싶다.
  • 퇴사를 하면서, 넷플릭스의 퇴사부검 문화를 알게되었다.
    • 회사를 떠나는 이유, 회사에서 배운 것, 회사에서 실망한 것,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작성해 퇴사 당일 메일을 보내것이라고 한다.
    • 회사에 부검메일을 보내지는 않을테지만, 내 스스로 이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 올 한 해 회고 글

 

앞으로의 계획 

8,9기때도 그랬지만 이번 기수에서도 글쓰기를 미루지 않기, 패스 안쓰기, 같은 직무분들과 커피챗하기, 소모임 하나 꾸준히 참여해보기, 알고리즘 하루에 한문제 습관화, 운동 일주일에 2번하기를 이루고 싶다. 하지만 나에게 뭐든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은 일 같다.

 

나는 완전한 P여서 계획을 미리미리 세우고 건설적인 미래를 그리는 것에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강 떠오르는 이루고싶은 계획을 생각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0~11월

  • 10월 말 두번째 회사에 첫출근, 1인분 역할 해내기
  • 11월까지 SAA 시험 보기라도

12월

  • reinvent ABW grant 멘토로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 그랜트 프로그램 덕에 2번 리인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 열심히...멘토 역할을 해내보자. 

 

1~3월 

  • 데이터 빌리지에서 발표하기 (3기수째 희망 중)
  • 10기 이후 글또 채널에 들어갈 수 있기를

 

마무리 

  • 옆에서 끊임없는 지지와 존중을 보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서 어떤 일을 하든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6개월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나이기를. 화이팅!!!
  • 뭔가 기대되는 연말+내년이다~~